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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증시와 달러 강세/고점 부담 지속 0.19% 하락

FX분석팀 on 06/25/2020 - 16:34

금 가격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심화되고 있지만 뚜렷한 안전선호를 이끌만한 소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증시와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며 소폭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5달러(0.19%) 하락한 1,771.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 남서부와 플로리다 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2차 펜데믹 및 경제 재봉쇄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금 가격은 이틀 전 1,800달러 선을 한 차례 시험 한 이후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재료를 찾지 못한 채 연일 지지부진한 형태다.

전날 캘리포니아 주는 일부 업종에 대한 규제를 다시 가했지만 봉쇄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날 텍사스 주도 성명을 발표했는데, 그렉 에뱃 텍사스 주지사는 우선 추가 경제 재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2개 주가 경제 재봉쇄를 하지 않을 것으로 풀이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하며 증시 등 위험자산 쪽으로 투자를 기울였다.

달러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한 한편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1% 가량 상승했다.

다만 다수의 전문가는 금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그라나이트셰어스의 제프 클리어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여전히 금에 대한 기회비용은 0이거나 긍정적”이라면서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 아래 상황이고 전례 없는 세계적인 통화 완화정책, 미국과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미국의 대선 관련 우려 등은 미래에 금이 상승할 모든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메르츠방크는 투자 서한에서 “금값이 하락할 때마다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면서 “따라서 최근 금의 약세는 일시적이라고 판단하고 단기적으로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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