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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둔화 우려 지속 WTI 0.50% 하락

FX분석팀 on 09/14/2020 - 16:42

유가는 미국 및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센트(0.50%) 하락한 배럴당 37.2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브렌트유는 0.63% 하락한 배럴당 39.58달러를 기록했다.

허리케인이 지나가고 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발생한 화재로 유동인구의 감소로 원유 수요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노동절 연휴를 끝으로 여름 시즌이 종료된 점도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원유 수요 둔화를 촉진하고 있다.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도 7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면서 수요 둔화 대비 공급 과잉으로 유가를 떨어트리는 재료가 되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를 일일 평균 9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달 일 평균 910만 배럴 감소에서 더 악화된 수치다.

여기에 리비아의 원유수출 재개 가능성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군벌의 최고사령관인 칼리파 하프타르가 원유 수출항 봉쇄를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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