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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FOMC 대기/달러 약세에 0.86% 상승

FX분석팀 on 09/14/2020 - 16:29

금 가격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평균물가목표제 도입 등 완화적 기조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8달러(0.86%) 상승한 1,966.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2주 전 잭슨 홀 심포지엄에서 평균물가목표제라는 정책 도입을 발표했다. 물가상승률 2%를 오버슈팅하는 것을 용인하는 한이 있더라도 현재의 저금리 정책을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것이 평균물가목표제에 의의다.

장기간의 저금리 전망으로 금값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뿐더러 그만큼 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의 저조로 안전선호도 함께 형성되고 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전략가는 “연준이 평균 물가 목표 접근법과 관련해 더 부양 기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금값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국의 브렉시트 무역 협상 마감 기한을 앞두고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지는 점 역시 안전자산 수요를 높였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3차 임상시험을 재개했다는 소식은 금값 상승 폭을 제한했다.

FXTM의 루크먼 오퉁가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금값은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값 상승을 막는 가장 큰 요인은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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