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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M&A 호재로 기술주 반등 Dow 1.18% 상승

FX분석팀 on 09/14/2020 - 17:15

 

다우존스 산업지수
27,993.33 [▲ 327.69] +1.18%
S&P500지수
3,383.54 [▲ 42.57] +1.27%
나스닥 종합지수
11,056.65 [▲ 203.11] +1.87%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반도체 설계회사 ARM(암홀딩스)를 인수 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기술주가 반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69포인트(1.18%) 상승한 27,993.33에, S&P500지수는 42.57포인트(1.27%) 상승한 3,383.5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3.11포인트(1.87%) 상승한 11,056.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최근 극심한 하락 압력을 주도한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뉴욕증시는 주간 첫 거래일을 상승세로 시작했다.

엔비디아가 ARM을 약 40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5.8% 올랐고,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3%, 12.5% 씩 오르면서 기술주 회복을 이끌었다.

이 밖에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완전 매각하는 대신 오라클이 미국 내 틱톡의 데이터를 관리하며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에 합의가 있었다는 보도들이 앞서 나왔었다.

오라클 주가는 이날 4.3% 이상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초 요구했던 틱톡의 완전 매각은 아닌 만큼 해당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양상이다.
미국 당국도 해당 거래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내지는 않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우리는 코드가 안전한지, 미국인들의 데이터가 안전한지, 전화기가 안전한지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기술팀이 향후 며칠간 오라클과 논의하는 것을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에 본사를 두고 2만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틱톡 글로벌’을 설립한다는 약속이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이를 검토할 것이란 방침을 재확인했다.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부작용 발생으로 지난주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에서 시험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백신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를 되살렸다.

미국에서 임상은 아직 재개되지 않았다는 소식도 나왔지만, 시장은 이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양상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미국 임상 관련 보도 이후 일시적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회복하며 이날 0.5%가량 올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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