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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주시/중동 긴장감 혼조 WTI 0.59% 상승

FX분석팀 on 07/25/2019 - 15:10

유가는 전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급감했지만 단기적 자연재해에 의한 감소로 평가되며 하락했고, 중동에서의 미국과 이란의 무력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에 머물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3센트(0.59%) 상승한 배럴당 56.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46% 상승한 배럴당 63.4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약 1천 84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10만 배럴을 크게 하회한 결과로 유가 상승을 예상케 했지만 오히려 최근 멕시코만에서 발생했던 허리케인 배리로 인한 단기적 급감이라는 평가로 되려 하락하고 말았다.

원유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점을 부다감으로 느껴 쉽사리 유가 매수 배팅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한편 최근 영국 유조선 1척을 억류시킨 이란을 두고 미국이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이냐를 놓고 그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동맹국들의 협조로 호르무츠 해협에 군대를 편성하고 있고, 최근 무인 드론 격추 사건 이후 추가적 군사행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 탓에 투자자들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주시하며 유가 반등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다음 주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은 유가를 지지하는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협상이 진전된다면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 전망이 약화돼 유가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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