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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ECB 실망.. 연준도 시장 기대 꺾을까 우려 Dow 0.47%

FX분석팀 on 07/25/2019 - 16:21

 

다우존스 산업지수
27,140.98 [▼ 128.99] -0.47%
S&P500지수
3,003.67 [▲ 15.89] -0.53%
나스닥 종합지수
8,238.54 [▲ 82.96] -1.00%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기대와 다리 덜 비둘기적 기조를 내세운 것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마저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를 꺾을까 우려감이 커져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28.99포인트(0.47%) 하락한 27,140.98에, S&P500지수는 15.89포인트(0.53%) 하락한 3,003.6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2.96포인트(1.00%) 하락한 8,238.5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9월 10bp의 금리인하를 목표로 한다고 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기조와 회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발표 후 확인 결과 ECB는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금리인하 방법에 전혀 논의 하지 않았으며, 이 후 드라기 총재는 연설에서 유로존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낮게 잡아 평가했다.
다만 유로존의 경게 전망은 분명 어둡다고 덧붙였다.

최근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내리고 있는 추세에 유럽이나 미국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투자자들은 연준도 소극적 금리인하로 투자자들을 실망시킬까 염려하고 있다.

연준은 다음 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의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50bp의 공격적 금리인하를 원하고 있다.

이달 초 미 의회에서 증언 발언을 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월 동안 나올 지표들을 토대로 금리인하 수준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었지만 7월 한달 동안 나온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도 20만 6천 명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높은 고용률을 반증했다.

한편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이날 증시 하락에 크게 한몫 했다.

테슬라가 전날 발표한 ‘어닝 쇼크’에 13% 폭락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2분기 판매량 증가에도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낸 한편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15.5%에서 14.5%로 떨어진 것은 중장기 성장 기대를 흐리게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포드 자동차 역시 2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에 못 미친 데다 올해 연간 전망치 역시 실망을 안겨준 데 따라 8% 가량 후퇴했다.

화학 업체 다우는 매출액이 월가 예상에 미달하면서 4% 가까이 밀렸고, 쓰리엠은 매출액과 이익 감소 폭이 제한적이었지만 1% 가량 떨어졌다.

페이스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성적표에도 2% 선에서 하락했고,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과 알파벳이 각각 1% 이내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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