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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2조 달러 예산안 표결 대기/수요 악화 주시 WTI 2.09% 상승

FX분석팀 on 03/24/2020 - 16:07

유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하는 미국의 2조 달러 부양 예산안 표결을 대기하는 움직임과 석유 전쟁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맞물리며 등락을 반복한 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9센트(2.09%) 상승한 배럴당 23.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00% 상승한 배럴당 27.3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과 전날 있었던 미 상원 예산안 투표가 2차례에 걸쳐 부결되면서 투자자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다 주었다.

백악관 참모진들과 상원간에 치열한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다시 한번 2조 달러 부양책 법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24일 오후 표결을 할 예정이며 협상에 매우 낙관적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경제가 마비 지경에 이른 만큼 국가의 부양책이 갈급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여기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환자가 40만 명에 가까이 도달하며 휴업령, 외출 금지령 등으로 산업 시설이 동결되어 원유 공급에 큰 차질이 있는 점은 유가 상단을 가로 막고 있다.

기존에 수요 둔화 우려에 공급마저 부족해지면서 유가의 가치가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이기에 투자자들은 부양책 발표에 의존하며 한끗 희망이라도 붙잡으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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