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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 WTI 0.91% 하락

FX분석팀 on 03/06/2019 - 15:44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큰 폭 증가하며 공급 우위 우려로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52센트(0.91%) 하락한 배럴당 56.1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배럴당 65.86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시장 전망치 160만 배럴 증가 보다 훨씬 많은 707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5주 연속 상승 후 한 차례 낙폭을 기록한 뒤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다만 휘발유와 정재유 재고는 각각 423만 배럴, 239만 배럴 감소했다.

여기에 미국의 12월무역 적자가 전월 비 19% 증가한 598억 달러를 기록하며 원유 수출량 또한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최근 미-중 무역 협상 소식이 시들해지면서 위험자산 상품들의 움직임이 극도로 제한된 점도 하락을 억제시켰고, 사우디와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감산에 나서기로 한 점도 유가에는 플러스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협상 타결이 성사될 시 중국의 수요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어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오는 27일께 진행될 미-중 정상회담을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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