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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주요국 통화정책 주시하며 버티기 0.07% 하락

FX분석팀 on 03/06/2019 - 15:32

금 가격은 주요국들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다음 통화정책 회의를 주시하며 버티기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0센트(0.07%) 하락한 1,286.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날과 같은 가격인 96.8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양호한 모습을 보인 이 후 줄 곧 호조를 띈 미국의 경제 지표로 달러가 강세전환하며 하락 압력을 받은 금 값은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과를 살피며 반등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주요국들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에 이어 이날 터키와 캐나다 중앙은행이 각각 24%, 1.75%로 동결하며 국제적 추세를 따르고 있다.

다음 날 유럽중앙은행(ECB)가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금 시장 투자자들은 ECB와 연준도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시키기를 바라고 있다.
ECB는 지난 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올해 추가적 금리인상이 어려워진 상황이고, 연준은 지표 의존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래 최근 미국의 지표가 회복되어가는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은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에서는 기존에 입장이 재확인 된 것 외에 시장에 별 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 강연에서 “모든 지표들을 미뤄 봤을 때 인플레이션 위험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연준은 앞으로 통화정책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른 시간 안에 금리인상은 시기상조임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1,280달러 선을 무너뜨리지 않는다면 다시 1,300달러 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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