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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고점 부담 떨치고 강세 WTI 1.88% 상승

FX분석팀 on 10/22/2021 - 17:02

유가는 전날 고점부담으로 반락했지만 다시금 고점을 노리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56달러(1.88%) 상승한 배럴당 84.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54% 상승한 배럴당 85.91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브렌트유가 86달러를 넘어서며 강한 상승세를 보인 유가는 좀처럼 하락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고점을 사수하고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유가는 이번 주 2.48% 상승하여 9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WTI는 특히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공급 문제와 관련하여 시장의 심리를 계속 반영하고 있다.

중국은 여전히 에너지 부족을 겪고 있는데다 미국의 원유 공급 균형도 깨지고 있어 유가가 1년 안에 1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하고 있다.

인프라스트럭쳐 캐피탈 어드바이저리는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이 배럴당 180달러의 에너지 환산율로 거래됨에 따라 국제 여행과 관련된 수요 증가 및 연료 전환으로 인한 수요 증가 2022년에 석유가 80~1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IHS 마킷의 에너지 시장 분석가인 마샬 스티브즈는 “수요 증가는 견조하지만 생산 증가는 지연되기 때문에 세계 석유 재고 수준이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국가들과 그 동맹국들은 월간 계획된 40만 일일 배럴 증가 계획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미국의 생산량은 지난주에 실제로 감소했으며 느린 속도로 전염병에서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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