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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및 국채금리 약세에 반등 0.72% 상승

FX분석팀 on 10/22/2021 - 16:49

금 가격은 달러화와 미국의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반등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3달러(0.72%) 상승한 1,795.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가 파산 직전에 몰렸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곧 달러 채 지급에 성공했다는 이야기 전해지며 시장에 전반적 위험선호가 일어났다. 위험선호가 금에는 악재가 될 수 있었지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위험회피로 약세를 보였고 미국의 국채금리는 1.7%대 고점에 대한 부담을 느끼며 하락하며 금값의 상승을 도왔다.

달러인덱스지수는 0.16% 하락한 93.60에 장을 마감했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0.037% 하락한 1.638%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이날 발언도 금값에 상승력을 보탰다.

파월 의장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주최한 행사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고, 테이퍼링 계획은 고수했지만 금리인상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시에테 제네럴(SG)의 외환 전략가인 키트 주케스는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지난 4월의 고점에 바짝 다가섰지만 (원자재통화의 강세 등) 승자는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높은 미국채 수익률이 투자심리를 훼손하지 않는다면 미국채 수익률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MUFG의 전략가들은 “주말 동안 임박한 공식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소식이지만, 헝다와 중국 내 다른 부동산 회사의 입장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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