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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올해 멕시코 페소 최대 19% 반등 전망

FX분석팀 on 01/17/2017 - 08:45

현지시간 15일 골드먼삭스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사상 최저치로의 급락세를 연일 연출 중인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올해 중 대폭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먼삭스는 멕시코 페소 가치가 올해 달러대비 13%에서 최대 19%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조치 영향이 이미 시장 전반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멕시코 페소 환율은 지난주 달러당 22.04페소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페소가치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16개 주요 통화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11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멕시코가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멕시코에 생산시설을 이전시킨 기업들은 관세를 지불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골드먼삭스의 카마크시아 트리베디 수석 이머징마켓 거시전략가는 멕시코 수출 대상 중에서 미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멕시코가 미국 보호주의로부터 가장 많은 타격을 입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리스크는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페소가 이미 상당폭 하락해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 성장의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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