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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다음 주 휴장 앞둔 차익실현에 0.25% 하락

FX분석팀 on 01/14/2022 - 17:32

금 가격은 다음 주 미국의 마틴루터킹데이 휴장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일 대비 4.6달러(0.25%) 하락한 1,816.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한 것으로 다시 확인됐지만 연휴를 앞둔 오버나잇 리스크가 금가격의 발목을 잡았다.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은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증시 등 뉴욕 금융시장이 휴장하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소매판매는 월가 예상치보다 더 많이 줄어들었다.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9% 감소한 6천268억 달러로 집계됐다. 12월 소매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 감소를 밑돌았다.

CMC 마켓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휴슨은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높지 않다는 사실이 금에 유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삭소 뱅크 분석가인 올레 한센은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1,830달러에 주요 저항선이 있다”면서 (저항선이 깨지기 위해서는) 달러화 추가로 약세를 보이거나 미국채 수익률이 더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래나이트셰어 골드 트러스트 바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프 클리어먼은 “이번 주 높은 소비자 물가 지수와 생산자 물가 지수 발표는 보다 공격적인 연준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강화시켰지만, 연준이 신중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공감대가 기저에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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