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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국제유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추가 하락할 것

FX분석팀 on 07/21/2021 - 11:38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상품 중심 헤지펀드인 마사르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마르완 유네스는 최근 유가 변동의 이면에 코로나19 백신으로는 델타 변이 확산을 막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격변이 있을 것이라며, 유가가 급락하지는 않겠지만,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가가 배럴당 60~65달러 사이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과 이스라엘 등의 국가에서조차도 델타 변이의 높은 전염성으로 인해 경제 활동에 대한 새로운 제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러한 가능성은 백신 접종률이 낮고 연료 집약적인 아시아 국가에서 더 높다고 봤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지난해와 같은 봉쇄 조치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지만, 소비자들의 우려와 해외여행의 제약 등이 경제수요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에너지기구(IAA)에 따르면, 주요 경제국들이 제재를 풀면서 세계 석유 소비는 다시 급증하긴 했지만, 내년 말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란 핵 협상 재개로 인한 이란산 원유 공급 증가 가능성도 유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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