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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사태 주시하며 약세 Stoxx 0.97% 하락

FX분석팀 on 04/03/2020 - 16:21

 

영국FTSE100 지수
5,415.50 [▼ 64.72] -1.18%
프랑스CAC40 지수
4,154.58 [▼ 66.38] -1.57%
독일DAX30 지수
9,525.77 [▼ 45.05] -0.47%

 

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 세계인들을 공포로 몰아 넣고 있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멈추질 않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적으로 작용하며 하락세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4.72포인트(1.18%) 하락한 5,415.50에, 프랑스CAC40지수는 66.38포인트(1.57%) 하락한 4,154.58에, 독일DAX30지수는 45.05포인트(0.47%) 하락한 9,525.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02포인트(0.97%) 하락한 309.06에 거래를 마쳤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이미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 최악의 코로나 사태를 기록 중이다.

악시코프의 스티븐 이네스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적은 배당이나 아예 배당이 없고 재정적으로 옵션이 적으며 무엇보다 일자리와 생산이 적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많은 작거나 큰 기업들이 이번 상황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 지표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악영향을 반영했다. IHS마킷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월 52.6에서 3월 26.4로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이탈리아의 서비스 PMI는 17.4로 급락했다.

세계 1위 경제국인 미국의 경제 붕괴 우려 역시 주식 매도로 이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70만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는 11년간 최대폭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로 미국 경제에서 사라진 일자리가 100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류 유통회사 H&M은 지난달 매출이 46%나 급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1월 말 이후 40%나 급락한 H&M의 주가는 비용 절감 계획을 밝히면서 이날 0.9% 하락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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