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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우한 폐렴 우려 지속 Stoxx 0.08% 하락

FX분석팀 on 01/22/2020 - 14:25

 

영국FTSE100 지수
7,571.92 [▼ 38.78] -0.51%
프랑스CAC40 지수
6,010.98 [▼ 35.01] -0.58%
독일DAX30 지수
13,515.75 [▼ 40.12] -0.30%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른 바 ‘우한 폐렴’에 의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일제히 완만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8.78포인트(0.51%) 하락한 7,571.92에, 프랑스CAC40지수는 35.01포인트(0.58%) 하락한 6,010.98에, 독일DAX30지수는 40.12포인트(0.30%) 하락한 13,515.7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34포인트(0.08%) 하락한 423.04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이 우한 폐렴 문제를 글로벌 건강 비상사태로 규정하며 전염 확산 방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전날 미국에서 바이러스 감염 중국인 관광객이 발견되면서 북미로의 전염 확산 우려가 커졌고 전날까지 4명이었던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또 확진 환자는 기존 200명에서 500명으로 늘어나며 시장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시장 참여자들은 관광객 감소 및 수출입 지연 등의 문제로 경제에 입혀질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경제 세미나인 다보스 포럼에도 투자자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 무역 협상에서 합의하지 않는다면 자동차 등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가운데 그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발언을 했다. EU가 미국에게 디지털 관세를 부과하길 원한다면 미국도 EU에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므누신 장관은 중국과의 2단계 합의가 올해 11월 전에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 의사도 표현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독일 자동차회사 다임러의 주가는 지난해 이익이 거의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는 발표로 2.33% 하락했다. 버버리 그룹의 주가는 홍콩에서 판매가 절반가량 감소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매출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쳤다는 소식에 4.99% 급락했다.
반면 영국의 다국적 기업 소프트웨어 회사인 세이지 그룹의 주가는 2020회계연도 1분기 강한 실적을 발표하며 3.9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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