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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CB 통화정책 발표/우한 폐렴 우려 속 혼조 0.19% 상승

FX분석팀 on 01/23/2020 - 16:05

달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에 따라 강세를 보인 한편 중국발 우한 폐렴 감염 확산 우려가 뒤섞이며 안전 통화들에는 약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9포인트(0.19%) 상승한 97.4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2% 하락한 1.1055
GBP/USD가 0.16% 하락한 1.3120
USD/JPY가 0.32% 하락한 109.47을 기록했다.

ECB는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존 완화정책과 기준금리를 동결시켰다. 발표 직후 유로화는 상승 모션을 취했지만 이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유로존 경제가 아직은 하방 위험에 노출되있다고 발언하며 급락세를 연출 해 달러의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중국에서 우한 폐렴 환자가 하루 만에 또 크게 증가하면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급락,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인 엔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대 명절 춘절을 맞아 수억 명의 인구 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확진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속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재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외에도 미국과 EU의 무역 협상을 문제를 주시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경제포럼에서 이 문제가 가장 붉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EU에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연설에서 미국과의 원활한 협상을 기대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접근 방식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어조를 내비치기도 했다.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6천 명 늘어난 21만 1천 명으로 집계됐고, 1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비 0.3% 하락한 11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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