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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국채 금리 강세 여파 지속 0.84% 상승

FX분석팀 on 02/26/2021 - 15:36

달러는 미국의 국채금리 강세 기운에 편승하며 강하게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76포인트(0.84%) 상승한 90.89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82% 하락한 1.2076
GBP/USD가 0.51% 하락한 1.3941
USD/JPY가 0.34% 상승한 106.56을 기록했다.

전날의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되면서 달러화에 강한 매수가 붙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 및 전문가들은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스탠스에도 장기금리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린 캐피탈의 스콧 부흐타 채권전략 헤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관련, “현시점에서는 1.70%나 1.8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최근 2~3주 사이 국채 매각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흐타 헤드는 채권시장의 우려 가운데 하나는 미국 의회에서 논의되는 대규모 부양책도 포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과 경제가 얼마나 많은 부양책을 흡수할 수 있을까”라며 “1조9천억달러의 부양책은 흡수하기에 너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국회가 이를 통과할 경우 시장에 추가적인 공급 충격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미 하원에서는 부양책 법안 표결을 진행 할 예정이다. 무리가 없는 한 법안이 무사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며, 민주당 지도부는 표결 직후 바로 상원에 제출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상원의원들 중 일부가 법안 적법성을 걸고 비난하고 있는데다, 부양안에 더 많은 것을 추가할 것을 요구하는 등 상원 표결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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