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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우한 폐렴 경계감 속 혼조 Dow 0.03% 하락

FX분석팀 on 01/22/2020 - 17:03

 

다우존스 산업지수
29,186.27 [▼ 9.77] -0.03%
S&P500지수
3,321.75 [▲ 0.96] +0.03%
나스닥 종합지수
9,383.77 [▲ 12.96] +0.14%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에서 발생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이 미국에까지 확산될 우려가 자리잡고 있지만 방역 당국의 대처 의지 피력과 우려가 과잉됐다는 인식에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77포인트(0.03%) 하락한 29,186.27에, S&P500지수는 0.96포인트(0.03%) 상승한 3,321.7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6포인트(0.14%) 상승한 9,383.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시애틀 국제공항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우한 폐렴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보도된 이후 미국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졌다.
중국에서는 하루만에 확진자가 기존 200명에서 50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7명까지 크게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 질병예방센터(CDC) 등이 글로벌 질병 비상 사태를 선언하며 불안감을 자극한 한편 대처를 위해 이미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은 일부 안심시켰다.

또 우려감이 과잉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과거 20년 동안 사스, 에볼라 등 신종 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친 영향을 고려 했을 때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4분기 기업 실적도 주시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기술주가 3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특히 IBM이 실적 서프라이즈로 3% 넘게 뛰면서 긍정적 거래 분위기를 형성했다. 전날 정규장 이후 IBM은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최소 주당 13.35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3.29달러보다 높게 제시했고, 4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S&P500 편입 기업의 10%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팩트셋에 따르면 이 중 75%는 실적 내용이 시장 기대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애플 주식도 장중 역대 최고치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0.36% 전진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고, 이날 4% 넘게 상승 마감한 테슬라도 장중 시가총액이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다른 종목 중 기대 이하의 미국내 가입자 증가수를 기록한 넷플릭스가 3.6% 떨어졌고, 737맥스 운항중단 파장이 지속되고 있는 보잉이 올 여름까지는 운항 재개 승인을 얻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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