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세인트 연은 총재 매파 발언에 Dow 1.58% 하락

뉴욕마감, 세인트 연은 총재 매파 발언에 Dow 1.58% 하락

FX분석팀 on 06/18/2021 - 17:21

 

다우존스 산업지수
33,290.08 [▼ 533.37] -1.58%
S&P500지수
4,166.45 [▼ 55.41] -1.31%
나스닥 종합지수
14,030.38 [▼ 130.97] -0.92%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내에서 대표적 비둘기파로 꼽히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33.37포인트(1.58%) 하락한 33,290.08에, S&P500지수는 55.41포인트(1.31%) 하락한 4,166.4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0.97포인트(0.92%) 하락한 14,030.3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앞선 이번 주 통화정책 발표에서 상당히 매파적 스탠스로 돌아섰다. 주식시장은 당장에 통화긴축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면서 침착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날 불라드 총재의 발언이 주목 받으면서 크게 하락했다.

불라드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가파른 물가상승을 확인한 것이 연준으로 하여금 매파적으로 돌변할 수 밖에 없었음을 설명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더불어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일부 개시되었음을 인정했다.

또 불라드 총재는 시장의 전망인 2023년 첫 금리인상과 달리 자신은 2022년 말에 첫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며 가파른 인플레 상승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 성명서에서 투표 가능 인원 11명 중 7명이 2022년 첫 금리인상을 예상한 점을 상기했을 때 시장의 전망보다 더 빠른 긴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 공포감으로 다가 온 것으로 점철되고 있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에 인플레이션이 정말로 문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긴축이 경제 성장과 S&P500 편입 기업들의 이익을 투자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빨리 약하게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조 햄브로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조르지오 캐퓨토 선임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역 로테이션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매파적인 연준은 누구에게도 좋지 않고 기술주에도 안 좋다”고 분석했다.

MRB 파트너스의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이번 주 연준 정책에서의 변화가 준 것은 긴급 통화 여건과 값싼 돈의 시대가 궁극적으로 결국 끝날 것을 상기했다”고 판단했다.

종목별로는 바이오테크 기업 아티라 파머는 최고경영자(CEO)의 박사학위 논문 논란으로 37.87% 급락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