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미 CPI 둔화 기대에 Dow 0.80% 상승

뉴욕마감, 미 CPI 둔화 기대에 Dow 0.80% 상승

FX분석팀 on 01/11/2023 - 17:40

 

다우존스 산업지수
33,973.01 [▲ 268.91] +0.80%
S&P500지수
3,969.61 [▲ 50.36] +1.28%
나스닥 종합지수
10,931.67 [▲ 189.04] +1.76%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CPI가 둔화됐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68.91포인트(0.80%) 상승한 33,973.01에, S&P500지수는 50.36포인트(1.28%) 상승한 3,969.6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89.04포인트(1.76%) 상승한 10,931.6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라 전달의 7.1% 상승에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전달의 0.1%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12월 근원 CPI도 전년 대비 5.7% 올라 전달의 6.0%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11월의 0.2% 보다는 상승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스캇 랜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상품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 몇 달 동안 매우 분명했다”면서 “높은 인플레이션 가운데 향후 서비스 가격 둔화에 시장은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더 웰스 얼라이언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콘조는 “주식 시장 투자자들이 데이터에서 추세를 찾아내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특히 CPI가 전년 대비 수치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고 있어 이같은 흐름이 분명해지게 되면 연준의 정책도 브레이크를 밟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물가 지표와 함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 점은 부담이다.

연준위원들의 물가 지표에 대한 평가는 오는 1월 31일~2월 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금리 인상 폭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해당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위원들은 0.50% 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