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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고용지표 부진/비트코인 강세/기술주 약세 Dow 0.38% 하락

FX분석팀 on 02/18/2021 - 16:27

 

다우존스 산업지수
31,493.34 [▼ 119.68] -0.38%
S&P500지수
3,913.97 [▼ 17.36] -0.44%
나스닥 종합지수
13,865.36 [▼ 100.14] -0.72%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실업수당 지표의 부진, 비트코인의 강세, 기술주 주도의 약세 흐름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19.68포인트(0.38%) 하락한 31,493.34에, S&P500지수는 17.36포인트(0.44%) 하락한 3,913.9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14포인트(0.72%) 하락한 13,865.3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고용시장 개선세가 주춤했다는 소식은 이날 증시에 찬물을 부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6만1000건으로 한 주 전 84만8000건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연일 강세를 보이며 5만 2천 달러를 넘어섰고, 투자상품 최우선 고려항목에서 비트코인이 증시를 앞지르며 증시에 악재가 되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은 최근 국채 금리 상승에 불안한 시장에 우려를 더했다. 노동부는 별도의 자료에서 수입물가지수가 지난 1월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달러화 약세는 수입 물가는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렸다.

전날 1.3% 상승한 생산자물가지수(PPI)와 함께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가파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했다.

최근 국채 금리 상승 추세 속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는 특히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이날 0.86% 내렸고 넷플릭스, 테슬라, 페이스북도 각각 0.57%, 1.35%, 1.53%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가 완만히 상승할 경우 주식시장에 주는 충격이 제한되겠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은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FXTM의 후세인 사이드 수석 시장 전략가는 “꾸준하고 느린 (금리) 상승은 주식의 상승 추세를 방해하지 않겠지만 전형적으로 고평가된 기술주에서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지닌 경기 순환주로의 이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마트의 주가는 4분기 이익이 월가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6.41% 밀렸다.

SIA 웰스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진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공개해 어제 발표된 미국의 강한 소매판매가 지난해 11~12월의 약세를 만회하기에 충분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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