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우한 폐렴’ 공포 다소 진정..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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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 우한발 폐렴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우한 폐렴 환자가 처음 발생한 데 대해 “완전히 잘 통제하고 있다”고 말해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또한, 중국 보건당국이 브리핑을 열고 폐렴 확산 방지 대책을 공개한 점도 불안감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유럽연합(EU)이 미국에 무역정책 관련한 협조를 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 등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위협을 내놨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유럽 국가들이 디지털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자동차 관세로 대응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다.

다만, 수차례 반복된 언급인 데다,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측면도 있는 만큼 시장도 크게 불안하지는 않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미 12월 시카고 전미활동지수는 -0.35를 기록해 직전 월 0.41을 밑돌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