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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파월 연임 소식에 급락 2.53% 하락

FX분석팀 on 11/22/2021 - 17:09

금 가격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을 의장직에 재지명 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6.9달러(2.53%) 하락한 1,804.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의 연임 소식으로 향후 연준이 정책 변화 없이 매파적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한 때 신임 의장으로 거론되던 라엘 브라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됐다.

달러화는 이날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이날 한때 96.503을 기록하는 등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 금가격을 압박했다. 달러화 강세는 금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가격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여기에다 미국채 수익률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금가격을 압박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한때 지난 주말 종가 대비 7.1bp 이상 오른 1.62%에 호가가 제시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채 수익률 상승세도 금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키트코닷컴의 선임 분석가인 짐 와이코프는 “오늘 핵심적인 시장 외부요인은 강세를 보이면서 15개월 만의 최고치에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은 달러 인덱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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