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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민간고용 부진 속 달러 강세로 상승제한 0.04% 상승

FX분석팀 on 08/04/2021 - 18:06

금 가격은 미국의 7월 민간고용이 부진한 결과를 내며 상승했지만 달러화 강세에 막혀 낮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0센트(0.04%) 상승한 1,814.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3만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만3천명 증가에 비해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장 중 달러화는 급작스럽게 강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127%까지 하락한 것이 급격하게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 원인이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마감 기준 1.177%를 기록했다.

CMC 마켓츠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휴슨은 금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지속할 경우 1,835달러였던 전고점을 향해 되돌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안다의 아시아 태평양 수석 시장 분석가인 제프리 헬리는 ” 금가격은 여전히 다지기 수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긍정적이고 앞으로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00일과 200일 이동 평균이 수렴되고 있다는 것은 곧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며 오는 6일 미국의 고용지표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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