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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증가에도 수요 회복 기대감에 WTI 1.21% 상승

FX분석팀 on 01/19/2023 - 19:16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중국 춘절을 앞두고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96센트(1.21%) 상승한 배럴당 80.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46% 상승한 배럴당 86.22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춘제를 앞두고 유가가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춘제를 앞두고 시장 조사 결과 “이달 상순 주요 소매 기업의 식품, 음료, 의료 매출이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며 소매판매와 외식, 국내 관광 등이 모두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마켓워치에 “중국의 이동 자료가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지만,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유가 상승폭은 축소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840만8천 배럴 증가한 4억801만5천 배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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