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JPY, 107엔대로 소폭 상승 출발.. 엔 약세
현지시간 10일 연일 고공행진하는 일본 엔화 환율이 소폭 반락해 USD/JPY가 107엔대로 상승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07.0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7엔 상승하며 거래됐다.
뉴욕과 유럽 증시의 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하락 여파로 9일 USD/JPY 환율은 106.26엔으로 5월4일 이래 1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지분 조정 등을 목적으로 하는 엔 매도와 달러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고용환경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한 것도 엔 매도로 이어졌다.
USD/JPY 환율은 오전 9시45분 시점에는 107.03엔으로 0.67엔, 0.62% 상승했다.
세계 주요 증시의 하락과 상품시장 약세로 리스크 회피 선호 심리가 일어 엔 매수가 선행했으나 사흘 만에 고가를 찍자 이익확정을 겨냥한 엔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