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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년물 국채금리, -0.14%로 역대 최저치 경신

FX분석팀 on 06/10/2016 - 08:56

현지시간 10일 닛케이 신문은 경기회복 대책 일환으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시행하는 일본의 장기금리가 사상최저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대표적인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 만기 국채 이율이 일시 전일 대비 0.015% 떨어진 마이너스 0.14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21일의 종전 최저치인 마이너스 0.135%를 밑도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증시 약세로 인해 투자가들이 리스크를 피해 안전자산인 국채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후퇴하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를 배경으로 미국과 유럽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떨어지는 흐름이 일본 채권시장에서 파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2월16일 시중 은행이 일본은행에 예치하는 당좌예금 일부에 -0.1%의 금리를 적용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했다.

시중 은행이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일본은행에 돈을 묶어두는 대신, 기업과 가계에 저금리로 대출을 확대시키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책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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