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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금값.. 단기 급등 후 연말 1,600달러로 하락

FX분석팀 on 02/23/2022 - 07:49

22일(현지시간) 투자은행 UBS의 조니 태브스 전략가는 향후 금 시장이 실질 금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및 경제 성장 전망과 같은 거시적 동인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위험이 점차 완화할 경우 금값 급등 현상이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900달러대를 넘어 지난 2월 초의 1,800달러대를 크게 웃돈 바 있다.

실제 UBS는 금값이 올 연말께 온스당 1,600달러까지 밀릴 것으로 예측했다.

태브스 전략가는 실질 금리가 상승하고 미 연준이 긴축 정책을 펼치는 등의 환경은 금에 부정적인 배경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금값 급등세가 궁극적으로 단기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미 연준이 고공행진 중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진정시키기 위해 기준 금리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러한 전망이 금값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높은 금리에 대한 기대는 미국 국채와 같은 자산의 수익률을 높이며, 잠재적으로 금과 같은 비수익 자산의 투자 매력도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

태브스 전략가는 그러면서도, 연준의 긴축 행보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금으로 향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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