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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프랑스 신용등급 ‘AA’로 한 단계 강등

FX분석팀 on 11/08/2013 - 11:13

현지시간 8일 국제신용평가사 S&P는 프랑스의 장기 국채 등급을 AA로 AA+에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월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한 지 2년 만에 또다시 강등한 것이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고, 단기 국채 등급은 최고등급인 A-1+를 유지했다.

S&P는 성명을 통해 프랑스의 취약한 경제성장률 전망으로 등급 강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추진한 세제, 노동시장, 제조업 및 서비스업 개혁이 프랑스의 중기 경제성장 전망을 끌어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S&P는 경제성장률 둔화가 정부의 재정적인 유연성을 제한할 것이라 우려했다. 프랑스가 경기 둔화로 정부지출을 현저하게 줄이기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S&P는 프랑스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80% 밑으로 떨어지면 신용등급을 다시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신평사 피치의 추산에 따르면 프랑스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2014년 96%로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에서 한 단계 낮췄고, 피치도 지난 7월 최고등급을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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