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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영국 올해 경제성장률.. 점차 둔화할 것

FX분석팀 on 03/09/2017 - 07:44

현지시간 8일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올해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점차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S&P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소비 지출 및 기업 대출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의 보리스 글래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초부터 영국의 기업 및 가계 부문에서 대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 올해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을 암시하는 첫 신호라고 말했다.

S&P는 순소비자신용(계절조정된 가계대출)이 지난해 12월과 1월 각각 10억파운드, 14억파운드 가량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1개월(1월~11월)간 평균치인 16억파운드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P는 영국중앙은행(BOE)이 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후 S&P는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두 단계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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