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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년 만기 국채수익률, 금리인상 기대 고조에 7년 반 만에 최고

FX분석팀 on 03/09/2017 - 07:37

현지시간 8일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전망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금리정책에 민감한 2월물 국채의 수익률은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2.2bp 오르며 1.350%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374%까지 올라 지난 2009년 8월 이후 가장 높았다.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3.3bp(1bp=0.01%) 상승한 2.551% 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2.582%까지 올라 지난해 12월20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유가가 폭락한 가운데 200억달러어치의 입찰 흥행이 호조를 나타낸 후 상승폭을 축소했다.

시장은 오는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이 지표는 미국 경제 상태를 가늠하고 이달 중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한 재료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는 이날 금리 선물시장에서 다음 주 금리인상 가능성을 86%로 가격에 반영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채권 전략가는 이날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올해 3회에 걸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준의 견해를 시장이 수용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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