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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금리 경로 점검 0.46% 하락

FX분석팀 on 05/07/2024 - 18:43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금리인하 기대 속 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한 태도로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70달러(0.46%) 하락한 2,320.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준의 금리 경로를 검토하면서 중동의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3%대의 물가상승률이 고착할 경우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긴축 장기화는 금에는 하방 압력을 싣는 요인이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비이자 자산이기 때문이다. 고금리가 오랫동안 이어질 경우 금은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에 비해 매력을 잃게 된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이 중동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안전 피난처 수요 심리도 유지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정 협상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하마스가 중재국인 이집트, 카타르가 제시한 휴전안을 수용한다고 선언했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수용 안이 이스라엘이 휴전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이게 하려는 전략이라며 군사작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일부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라파에서 하마스를 겨냥한 표적 공격을 벌이고 있다.

자너 메탈의 선임 시장 전략가인 피터 그랜트는 “이스라엘이 라파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위협하고, 휴전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 가격은 최근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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