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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내년부터 중국 채권 디폴트 확산 주의해야

FX분석팀 on 04/25/2024 - 08:29

24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S&P가 내년부터 중국 채권의 디폴트(채무불이행) 확산을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S&P의 찰스 창 중국 대표는 중국의 정책 당국자들은 현재 경제 지침이 왜곡된 인센티브를 야기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중국의 국가 주도 경제가 이르면 내년에 도래할 수 있는 새로운 채권 디폴트 여건을 조성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회사채의 디폴트 비율이 작년에 0.2%를 기록한 부분을 지적했다. 약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자, 글로벌 평균인 2.6% 대비 크게 낮다.

창 대표는 중국과 글로벌의 채권 디폴트 비율 차이는 시장 기능의 결과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좋은 신호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채권시장의 디폴트를 막고자 정부가 개입했다며, 이러한 개입이 종료되면 채권시장이 어떻게 변하는지 내년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 부문에 대한 꾸준한 지원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지난 2020년부터 이 부문의 디폴트가 주로 발생했는데,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약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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