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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호주 금융시스템 강하지만 채무불이행 위험 커져

FX분석팀 on 10/09/2020 - 11:08

9일(현지시간) 호주중앙은행(RBA)은 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호주 은행이 강한 완충자본을 갖췄지만, 대출 채무불이행이 가파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수개월 내로 주택담보대출 상환유예와 근로자 및 기업에 대한 정부의 소득지원이 끝나면 채무불이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앙은행은 만약 보건 이슈나 국제정치적인 긴장이 악화하고 경제회복 속도가 느려지면 은행 위험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주 경제는 팬데믹 봉쇄조치로 2분기에 7.0% 위축됐지만 이후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아지며 회복 조짐을 나타내왔다. 호주의 기준금리는 제로에 가깝게 내려갔으며, 연방정부는 향후 4년 동안 기업과 구직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예산지출을 발표했다.

RBA는 만약 경제 위축세가 더욱 심각해지더라도 은행들은 최소한의 자본요건 이상을 충족할 것이라며, 은행들이 대출과 경제회복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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