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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1월 CPI가 전년 대비 6.0% 상승하며 미 증시 2% 오른다

FX분석팀 on 02/14/2023 - 08:33

13일(현지시간) JP모건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CPI 결과에 따른 증시 상승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JP모건은 CPI 보고서가 주식에 큰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며, 1월 CPI가 전년동기 대비 6.0~6.3% 상승할 경우 S&P500 지수가 1.5~2%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을 포함한 월가는 1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부합하는 CPI 수치가 나올 경우 위험자산 선호도는 오르고 채권 금리와 달러는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JP모건은 CPI가 6.4~6.5% 상승한다면 S&P500은 1.5%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러한 매파적인 결과는 작년에 이것이 일어났던 경우 만큼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은 또 CPI가 6.5% 이상 상승한다면 S&P500 지수가 2.5~3%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부활하고 있다는 일각의 가설을 반영하는 최악의 결과로, 발생 확률은 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CPI 상승률이 6% 이하일 경우 연준이 두 번의 금리인상을 하는 대신 한 번만 하도록 기대치를 조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JP모건의 이같은 예측은 종종 증시에 선반영돼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CPI 보고서가 나오기 전 다우지수는 500포인트 상승했는데, JP모건의 가장 높은 확률의 시나리오가 S&P500이 최소 2%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다. 당시 가장 확률이 낮았던 시나리오는 S&P500이 1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월가는 이날 증시도 당시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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