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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연준의 공격적 긴축.. “지역은행 불안 초래”

FX분석팀 on 05/08/2023 - 09:07

6일(현지시간)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과도한 긴축이 지역은행 불안을 야기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신용위축이 미국 경제성장을 더욱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전략가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렸으며 이후 진행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이 지역 은행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켈리 전략가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발생한 문제들과 관련해 중앙은행이 스스로를 비판한 것은 옳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당국이 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지만 연준이 단기금리를 너무 빠르고 높게 인상해 위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쨌든 사라질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너무 적극적으로 금리를 올려왔다며, 이와 같은 연준의 행보에 편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하루아침에 낮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잘못 읽고 있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켈리 전략가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연준이 금리를 좀 더 중간 수준으로 내리고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켈리 전략가는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신용위축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금리 상승이 소규모 지역은행을 약화하고 있으며, 이들 은행은 대출을 꺼리게 될 것이라며, 소규모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줄이는 신용위축이 우려되며 경제를 더욱 빠르게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켈리 전략가는 연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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