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JP모건, 브렉시트로 유로존 붕괴 가능해

JP모건, 브렉시트로 유로존 붕괴 가능해

FX분석팀 on 08/02/2016 - 09:29

현지시간 1일 세계적인 투자은행 JP모건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유로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 ‘파워 런치(Power Lunch)’에 출연해 유로존 붕괴가 브렉시트로 인한 유감스러운 결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지난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게 되면 4000여명의 런던 직원을 유럽 본토로 이전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런던에 부정적인 발언을 난발한다는 영국 은행권의 비난을 받아왔다.

그는 이날 JP모건이 유로존 붕괴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유로존 붕괴가 5년 이상 걸릴 수 있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이어 우리는 모든 결과에 대비해야만 한다며 금융업계는 언제나 사업을 하는 나라의 법을 따라야 하므로 만약 유로존과 영국의 법이 바뀐다면 우리의 사업방식 역시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의 총리 교체와 EU 회원국 내부에서 치러질 수많은 주요 선거들이 시장에 막대한 불확실성을 일으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