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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미 10년물 금리 5%로 향해 갈 가능성 크다

FX분석팀 on 04/17/2024 - 09:04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는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5%로 향해 갈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을 내놨다.

ING의 벤저민 슈뢰더 선임 금리 전략가 등은 보고서에서 10년물 수익률이 5% 영역으로 되돌아가는 추세가 역력하다면서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이미 5% 영역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금리인하 연기를 시사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좋지 않았음을 인정했다면서 시장의 금리인하 전망에 더 큰 충격이 없었던 게 약간 놀랍다고 지적했다.

ING는 10년물 수익률이 5%로 향하는 경로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고 짚었다. 우선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축소되고, 두 번째로는 기간 프리미엄이 오른다는 것이다.

ING는 10년물 수익률이 5%에 도달했던 작년 10월 10년물 수익률에 내재된 기간 프리미엄은 40bp였다면서 지금은 제로 부근인데, 넉넉하게 40bp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부연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작년 10월 5.02%까지 오른 뒤 하락 반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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