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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USD] BOE 예상대로 금리동결.. 6월 인하 기대 확산에 파운드 약세

FX분석팀 on 03/22/2024 - 06:15

전일(21일) 외환시장에서는 영국중앙은행(BOE)의 비둘기파적 스탠스로 인해 파운드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BOE는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5.25%로 동결했다. 이로써 영국의 기준금리는 5회 연속 5.25%로 유지됐다.

하지만 이날 금리동결은 8대 1로, 지난 회의에 이어 25bp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제시됐고, 소수 의견에 금리인상 의견이 사라지면서 조만간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BOE는 통화정책의 긴축적 스탠스는 실물 경제활동에 부담을 주고, 노동시장을 완화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밀어내려 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지속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여전히 높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5회 연속 동결된 시점에서 금리 유지 기간에 대한 고민도 내비쳤다. BOE는 금리를 현 수준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필요가 있을지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더 하락하는 것을 봐야겠지만 지난달 3.4%로 하락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좋은 소식이라며, 금리인하로 가는 길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도달하기 전에 금리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며 미리 행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일리 총재는 금융시장이 올해 2~3회의 금리인하를 가격에 반영하는 것은 합리적이라면서도 그 의견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매우 고무적이고, 좋은 뉴스를 갖고 있고, BOE가 가는 길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매우 강하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BOE가 3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면서 표심에 비둘기파적인 변화가 있었고, 정책 기조가 완화되더라도 제약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인정한 것이며 첫 금리인하는 6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 1.2784달러보다 하락(달러 가치 상승)한 1.2655달러선 근처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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