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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NG, 이틀만에 시총 1260억달러 증발.. 글로벌 증시 ‘흔들’

FX분석팀 on 06/13/2017 - 09:35

현지시간 12일 올 들어 미 증시를 주도해온 FAANG의 주가가 지난 9일부터 매도세가 몰리면서 2거래일 동안 4~9%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FAANG 시가총액은 단 이틀 만에 총 1260억 달러나 증발했다.

FAANG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알파벳) 등 미 5개 대형 기술주를 뜻한다.

FAANG 급락 쇼크로 미국의 3대 주요 지수는 12일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2.45포인트(0.5%) 밀리며 6175.4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FAANG의 급락으로 이틀간 2.3%나 떨어졌다. S&P500지수는 2.38포인트(0.1%) 하락한 2429.39로 거래를 마쳤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6.30포인트(0.2%) 떨어진 2만1235.67로 마감했다.

FANNG의 급락 쇼크는 유럽 등 글로벌 증시의 추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이날 1% 하락했다. FAANG 쇼크에 애플의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기술업종이 3.6% 떨어지면 지수를 끌어내렸다.

아시아에선 홍콩항셍지수가 최근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텐센트 홀딩스의 하락으로 인해 1.2% 떨어졌다. 한국 코스피 또한 1% 밀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6% 떨어지면서다. 애플의 핵심 부품공급업체들이 많은 대만증시도 0.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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