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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부총재, 순자산매입 3분기에 종료.. “얼마 후에 첫 금리인상”

FX분석팀 on 05/20/2022 - 08:46

19일(현지시간)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21세기 금융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한 연례 심포지엄 연설(온라인 회의)에서 경제활동,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해 예외적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면서 점진적으로, 조심스럽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귄도스 부총재는 4월 회의에서, ECB 위원회는 순자산 매입이 3분기에 종료돼야 한다는 우리의 기대를 강화했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3분기에 일찌감치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첫 금리인상은 전망에 대한 평가에 따라 그로부터 얼마 후에 있을 수 있다며, 6월 경제전망이 유로존 경제가 어디로 향하는지 좀 더 잘 평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귄도스 부총재는 지난 2년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조합은 유로존이 팬데믹을 헤쳐나가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며, 이는 지금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에서 안정되도록 해야 하며, 재정정책은 매우 선택적이고, 목표지향적이며, 일시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귄도스 부총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고, 단기적인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3월에 인플레이션은 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4월에도 이 수준을 유지했다며, 앞으로 에너지 비용 상승과 더 높은 식품 가격, 공급망 혼란으로 몇 달 동안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중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목표치인 2%에 가깝게 고정돼 있다고 말했다.

귄도스 부총재는 ECB가 2차 효과, 특히 임금 책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자리를 잡는 시나리오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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