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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고용지표 소화하며 달러 약세에 1.65% 상승

FX분석팀 on 01/06/2023 - 17:34

금 가격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반면 달러화의 급락으로 크게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0.40달러(1.66%) 상승한 1,871.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 가격은 온스당 1,850달러 선에 안착했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우 큰 폭으로 급증하지는 않으면서 안도 심리가 일부 펼쳐지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2만3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 명 증가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다. 그러나 신규 고용 증가 폭은 약 2년 만에 최저였다.

12월 실업률은 반세기 만의 최저치는 3.5%로 집계됐다.

임금도 월가의 예상치보다 느린 속도로 상승했다.

1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09달러(0.3%) 오른 32.82달러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 올랐다. 이는 WSJ 예상치였던 전월대비 0.4% 상승, 전년동기대비 5.0% 상승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날 급등한 달러화는 이날 고용지표 발표 후 크게 급락하여 제자리 수준으로 돌아왔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1.14% 하락한 103.63에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의 편집자 짐 위코프는 “귀금속을 비롯한 대부분 시장은 안도하는 듯하다”며 “고용이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을 가속할 정도로 좋게 나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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