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미 PPI 둔화에 강세 유지 0.33% 상승

금값, 미 PPI 둔화에 강세 유지 0.33% 상승

FX분석팀 on 11/15/2022 - 16:23

금 가격은 미국의 물가지표가 전 주에 이어 둔화된 신호를 연이어 나타냄에 따라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80달러(0.33%) 상승한 1,782.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 지표가 또다시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날 미 노동부는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0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0% 올랐다. 다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0.40% 상승 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최근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앞선 지난 주 발표됐던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7% 상승으로 올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결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달러화 지수는 한때 105선으로 떨어졌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도 3.7%대로 하락했다.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하락은 금의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또다시 둔화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나오면서 금 가격이 랠리를 나타냈다”면서도 “기술적으로 금 강세론자와 약세론자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강세론자들이 약간의 추진력을 가진 듯하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