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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거시 상황 변하지 않으면 160엔 복귀 확실시

FX분석팀 on 04/30/2024 - 09:38

29일(현지시간) 노무라증권은 거시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달러당 엔화는 160으로 복귀가 거의 확실시된다고 예상했다.

노무라 인터내셔널의 미야리 유스케 외환전략가는 이날 엔화 움직임에 대해 시장이 통화 측면에서 재무성과 싸우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환율 160엔 복귀를 전망했다.

엔화는 공휴일이었던 29일 갑자기 달러당 160엔을 넘겼다가 155엔으로 급격하게 돌아와 일본 외환당국이 일종의 위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문제는 개입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가 더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엔화는 더 강한 하락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로드 애벳 앤 코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레아 트라우브는 엔화는 올해 특히 미국과 일본 간의 환율 차이를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룻밤 사이에 당국이 개입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러한 임시 개입의 영향은 매우 짧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라우브 매니저는 일본은행과 재무성이 엔화의 추가 하락을 막으려면 채권 매입을 줄이거나 금리 경로를 변경하여 지침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중요하다. 4월 고용지표에서 경기 약화의 증거가 나오면 연준이 현재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견고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라의 미야리 전략가는 미국의 부진한 고용은 일본 재무성을 구할 수 있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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