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지표/실적 호조 불구 밸류에이션 부담에 Dow 0.54% 하락

뉴욕마감, 지표/실적 호조 불구 밸류에이션 부담에 Dow 0.54% 하락

FX분석팀 on 04/30/2021 - 16:59

 

다우존스 산업지수
33,874.85 [▼ 185.51] -0.54%
S&P500지수
4,181.17 [▼ 30.30] -0.72%
나스닥 종합지수
13,962.68 [▼ 119.86] -0.85%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고점 인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85.51포인트(0.54%) 하락한 33,874.85에, S&P500지수는 30.30포인트(0.72%) 하락한 4,181.1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19.86포인트(0.85%) 하락한 13,962.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이은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호조에도 증시는 반응하지 않았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끼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꺾인 듯한 모습이다.

전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호조에 이어 이날 발표된 4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비 4.2% 증가하여 조 바이든 행정부의 현금 지급 부양책 효과를 톡톡히 나타냈다.

이번 주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전날 아마존닷컴까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목격한 월가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눈을 돌렸다.

최근 10년간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0.11% 하락 마감했다.

사용자 증가율과 2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실망스러웠던 트위터는 15.13% 급락했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유럽연합(EU)의 판단 이후 애플의 주가는 이날 1.51% 내렸다.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 엑손모빌과 셰브런의 주가는 이날 2.75%, 3.62% 각각 하락했다.

하베스트 벌러틸러티 매니지먼트의 마이크 지그몬트 트레이딩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이 과도했다고 본다”면서 “이런 상승세와 합리적인 기대를 넘은 낙관론이 지속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의 랠프 바셋 북미 주식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여건은 매우 좋지만, 밸류에이션을 볼 때 점점 더 상향 위험은 현시점에서 작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