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금값, 달러 약세 여파에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현지시간 2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4% 상승한 온스당 1295.8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온스당 1306달러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금값은 직전 거래일에도 1.28%나 뛰었다.

금값 상승은 달러 약세와 무관치 않다. 달러화와 주요 6개국 통화 관계를 보여주는 ICE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6% 하락한 92.65를 기록했다.

최근 금값은 달러화 약세 속에 거듭 오름세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마저 주지 않자 달러 가치는 더욱 추락했고 이는 금값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1분기 잠정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로 시장 예상치인 0.7%를 밑돈 것도 금값 상승에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