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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제유가, 전 세계 유가공급 과잉 우려로 하락

FX분석팀 on 08/24/2017 - 17:03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전 세계적 공급 과잉 우려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10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0.82달러(-1.69%) 하락한 47.5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Brent Crude) 10월물은 전일대비 0.41달러(-0.78%) 하락한 52.16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공급 과잉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유가에 악재로 작용됐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열대성 폭풍 하비가 허리케인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날 밤 텍사스 연안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하비로 인해 멕시코만의 정유업체들이 타격을 받았다.

미국 연방안전환경집행국에 따르면, 걸프만의 산유량은 약 9.6%, 일평균 16만7231배럴이 감소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멕시코만 지역은 미국 전체 산유량의 17%를 차지하며 미국 전체 정유업체의 45% 이상이 그 곳에 위치해 있다.

전날 EIA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33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산유량은 일평균 2만6000배럴 증가한 952만8000배럴을 기록, 2년 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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