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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잭슨홀 심포지엄 관망세로 일제히 하락

FX분석팀 on 08/24/2017 - 17:16

 

다우존스 산업지수
21,783.40[▼28.69]-0.13%

S&P500 지수
2,438.97[▼5.07]-0.21%

나스닥 종합지수
6,271.33[▼7.08]-0.11%

 

24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떤 발언이 나올지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가 0.3%가량 상승한 것 외에 전업종이 내렸다. 필수소비가 1.3% 하락했고, 산업과 통신이 각각 0.4% 떨어졌다.

다음날 예정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경계로 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관하는 잭슨홀 심포지엄은 이날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일부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캔자스시티 에스더 조지 총재는 물가 부진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념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

조지 총재는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미 경제의 지금 상태를 보면 점진적인 금리 인상 경로를 지속해야 한다”며 “물가는 2%에 충분히 근접하고 있고, 이는 점진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연준 내에서도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에 속한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당장 올려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올해 여전히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카플란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전에 신중하고 경제지표를 더 확인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7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3% 감소한 544만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재고 부족과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자수청구자 수는 2000명 증가한 23만4000명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 23만5000명을 밑돌았고,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시장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캔자스시티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은 확장세를 보였다. 캔자스시티 연은은 8월 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합성지수가 전월의 10에서 16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수가 ‘0’ 이상이면 업황이 확장한다는 의미다.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전 세계적 공급 과잉 우려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10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0.82달러(-1.69%) 하락한 47.5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Brent Crude) 10월물은 전일대비 0.41달러(-0.78%) 하락한 52.1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금값은 하락 마감했다. 미 달러가 상승하면서 국제 금값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인상과 관련한 신호가 나올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50달러(-0.27%) 하락한 1,291.2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전일대비 0.17% 상승한 93.225를 기록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12.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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