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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대선후보, 독일 거대 무역흑자.. 유로존에 해약

FX분석팀 on 04/17/2017 - 09:42

현지시간 1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선 후보가 독일의 대규모 무역 흑자는 유로존 경제에 해악을 끼친다며 균형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중도 성향의 마크롱 후보는 독일이 유로존 내 불균형에서 이익을 얻으면서 매우 높은 무역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며 이는 독일과 유로존 경제 모두에 좋지 않으므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의 수출 흑자 증가가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유럽연합(EU)와 세계 경제의 우려가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고문은 독일이 ‘지나치게 저평가된 유로’를 남용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독일의 무역 우위가 EU 국가 경제를 훼손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독일 정부에 내수 및 수입 부양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르 몽드 신문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대선 1차 투표에서 마크롱 후보는 마린 르펜 후보와 함께 22%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선은 지난 100년 중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가 될 전망이며 마크롱, 르펜, 프랑수아 피용, 장-뤽 멜랑숑 후보의 4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후보는 독일 정부 정책이 변화하려면 프랑스가 개입해야 한다며 지난 2003년과 2007년 실망한 이후, 독일에 대한 신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과 양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및 마틴 슐츠 중도 좌파 SPD 위원장과의 관계가 매우 진실된 관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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